면역력에 좋은 대왕 마늘, 웅녀마늘, ‘코끼리 마늘’ 효능, 흑마늘 만들기

마늘은 우리나라 한식에 기본양념으로 들어가는 것은 물론 고기를 먹을 때 생으로 먹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는 등 한식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라고 해요. 특히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은 6.73kg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다고 해요.

 

면역력에 좋은 코끼리 마늘 효능과 흑마늘 만들기

‘코끼리 마늘 효능과 흑마늘 만들기’

 

이렇듯 마늘은 우리와 가까운 식재료인데, 오늘은 마늘 중에서 크기가 10배나 큰 '코끼리 마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코끼리 마늘의 효능과 음식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레시피가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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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마늘

코끼리 마늘은 ‘대왕 마늘’, ‘웅녀 마늘’ 등으로 알려진 국내 고유 토종 마늘이라고 해요. 일반 마늘보다 2~3배 이상 크고, 마늘 한 쪽의 무게는 5g인 일반 마늘에 비해 최대 10배 가까이 큰 마늘이라고 해요. 코끼리 마늘은 1940년대까지 재배했던 우리나라 토종마늘로써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커다란 구근 식물이라고 해요. 마늘 특유의 아린 맛이 덜하고 양파와 비슷한 맛이 나며,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서 외국에서는 무취 마늘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코끼리 마늘

미국과 일본

코끼리 마늘은 유전학적으로 파와 같은 생김새를 가진 리크(leek)의 일종으로, 그보다 형태가 크고 마늘과 흡사하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엘리펀트 갈릭(Elephant Garlic)’이라고 하며, ‘와일드 리크(Wild Leek)’, ‘브로드 리프 와일드 리크(Broadleat Wild Leek)’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미국 오리건 주에서는 매년 8월 중순이 되면 대왕 마늘 축제가 있을 만큼 재배가 일반화되었다고 해요. 일본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무취 마늘’, ‘점보 마늘’로 불린다고 해요.

 

코끼리 마늘 종자

한국의 토종 작물로 1940년대까지 재배되었는데, 소비량이 많지 않아 자취를 감췄다가 6.25전쟁 무렵 미국에서 코끼리 마늘 종자를 가져갔는데, 지난 2007년 유전자 정보를 우리나라의 농촌진흥청 '유전 자원센터'로 영구 반환하면서 2014년부터 국내 재배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해요. 연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둥근 원형을 이루고, 일반 마늘종에 비해 두툼한 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다 자라면 보통 90~100cm에 이르며, 60~80g 정도의 중량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코끼리 마늘의 파종 시기는 10월 초순이며, 수확 시기는 6월 중순이라고 해요.

 

코끼리 마늘 단면 <이미지출처 : 위키백과>

일반 마늘과 차이점

일반 마늘은 한 알당 무게가 5~8g인데 비해, 코끼리 마늘은 한 알당 30~60g으로 최대 10배 정도 크다고 해요. 크기가 큰 대신 마늘 쪽수는 일반 마늘에 비해 적은 2~5개 정도라고 해요. 마늘 특유의 아린 맛이 별로 없고, 향이 거의 없으며, 달큰한 맛이 특징이라고 해요. 특히 항산화 성분인 S-아릴 시스테인의 함유량이 일반 마늘의 1.3배 더 함유돼있고, 갈변 현상도 더디게 나타난다고 해요. 

 

1.일반 마늘

• 한 알당 무게 : 5~8g
• 마늘 쪽수 : 약 20개
• 맛 : 아린 맛
• 향 : 마늘향

 

2.코끼리 마늘

• 한 알당 무게 : 30~60g
• 마늘 쪽수 : 약 2~5개
• 맛 : 달큰한 맛(마늘과 양파의 중간 정도의 맛)
• 향 : 거의 없다 

 

국내 재배지

코끼리 마늘은 수확 시기와 재배시기가 일반 마늘보다 더 길고, 병충해에 강한 편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전라남도 강진군, 충청남도 태안군 등에서 지역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다고 해요.

 

코끼리 마늘 효능

코끼리 마늘 효능

코끼리 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톡 쏘는 맛은 떨어지고, 영양성분은 기존 마늘과 비슷하지만 ‘자양강장’ 효능이 있는 ‘스코르틴 성분’이 2배 이상 많아서 암과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항암효과, 빈혈 완화, 간 기능 향상, 피로회복에도 좋고, 시력을 보호하며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냉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해요. 특히,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신경 안정 및 진정 효과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해요.

 

• 자양강장(기초체력 향상, 신진대사 촉진,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 항암효과
• 당뇨 예방 및 치료
• 빈혈 완화
• 간 기능 향상
• 시력보호
• 고열압, 저혈압 개선
• 동맥경화 개선
• 냉증 개선
• 아토피성 피부 억제

 

코끼리 마늘 유의사항

과용하면 몸에 열이 발생할 수 있어서 하루에 3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해요.

 

코끼리 마늘 섭취방법

코끼리 마늘 섭취방법

코끼리 마늘은 식감이 아삭하고 즙이 많아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고 해요. 크기가 크기 때문에 양념에 활용하기 보다 큼직큼직하게 자르거나 얇게 슬라이스해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주로 굽거나 볶아 먹으면 단맛을 느낄 수 있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맛이 순해서 샐러드나 감자와 같이 삶아서 먹기도 한다고 해요.

 

코끼리 마늘 와인 안주

1.해외

캐서롤, 샐러드, 튀김, 볶음, 수프, 스튜 등의 재료로 활용해서 먹는다고 해요. 특히 올리브유를 듬뿍 넣어 구운 후 소금과 후추로 간해서 와인 안주로 먹기도 한다고 해요.

 

2.국내

일반 마늘처럼 주로 육류와 같이 구워 먹거나 닭백숙 등에 넣어 먹기도 하고, 조림이나 마늘장아찌 등 반찬으로 만들어서 먹는다고 해요. 또한 감자칩처럼 튀겨 먹어도 좋다고 해요. 특히 흑마늘로 만들어서 먹으면 단맛이 높아지고 찰기가 있어서, 쫀득쫀득해지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먹기에도 좋다고 해요. 

 

흑마늘 만드는 방법

흑마늘 만드는 방법

마늘 껍질 채 전기밥솥에 약 2~3주 동안 ‘보온상태’로 두면 간단하게 흑마늘을 만들 수 있어요.

 

1. 뿌리와 대, 껍질을 벗겨주세요(껍질을 얇게 남겨두면 흑마늘이 더 잘된다고 해요)
2. 전기밥솥에 손질한 마늘을 통째로 넣어요
3. 약 15일 정도 기다려요(중간에 열어보면 안 돼요)
4. 15일 후 꺼내서 식혀요
5. 껍질을 까면 젤리 형태의 흑마늘이 완성

 

 

지금까지 코끼리 마늘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일반 마늘에 비해 크기도 크고 영양성분도 풍부한 코끼리 마늘로 면역력을 강화해서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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