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 방귀 횟수와 냄새, 다이어트 방귀 총정리

방귀는 몸 안에 가스가 배출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방귀를 안 뀌고 살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방귀가 많이 나오거나 냄새가 역할 경우,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

 

오늘은 조금은 민망스러울 수 있는 방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갑자기 방귀가 많이 나오거나 냄새가 역해서 건강이 걱정스러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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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방귀란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장 내용물의 발효로 인해 가스와 혼합돼서 항문으로 방출된 가스체라고 해요. 방귀의 성분으로는 질소와 이산화탄소, 수소 등이 있고,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도 있다고 해요. 방귀가 잦아도 특별히 건강상에 이상이 없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잦은방귀와 함께 혈변이 나타나거나 배변습관이 갑작스럽게 많이 변했다면 대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1. 방귀 횟수

방귀는 입으로 들어간 공기의 양에 따라 횟수가 많아지거나 적어진다고 해요. 특히, 음식을 빠른 속도로 섭취하는 사람은 입을 통해 위에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방귀를 뀌는 횟수가 많아진다고 해요. 또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위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려면 식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때 바로 눕거나 잠을 자게 되면 위의 입구가 음식물에 막혀서 트림으로 빠져나갈 수 없게 되면서 방귀가 많이 나온다고 해요. 그밖에 음식물이나 변비 등으로 장내발효가 쉽게 일어나면서 방귀가 나오기도 하고, 당뇨 환자의 경우 진통제를 오래 복용할 경우 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방귀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해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내에서는 하루 500~4000cc 가량의 가스가 생성된다고 해요. 이 중에서 약 250~300cc가 방귀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트림이나 숨 쉴 때, 혹은 간에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해요. 참고로 건강한 젊은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 횟수는 14~25회 정도라고 해요. 보통 일반적으로 방귀 횟수는 남자가 많고, 냄새는 여성이 더 강하다고 해요. 여성의 경우 방귀를 참으려는 경향이 강해서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방귀 냄새의 유발 성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밖에 젊을수록 괄약근이 건강해서 방귀소리가 더 크고, 나이가 들면 괄약근이 느슨해져 둔탁한 소리가 난다고 해요.

 

방귀 냄새의 원인, 황화수소

2. 방귀 냄새

방귀 냄새는 방귀의 성분 중 황화수소 때문이라고 해요. 황화수소의 주요 성분은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으로, 모든 음식에는 황을 포함해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방귀를 뀌면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황을 포함한 황화수소가 더 많이 생성돼서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해요.

 

보통 방귀를 뀔 때 냄새가 나지 않고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면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악취가 난다면 대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신호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소화가 더딘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음식물이 대장까지 도착하면서 많은 발효 가스가 생성되면서 악취가 날 수 있다고 해요.

 

3. 방귀 소리

방귀를 뀌면 소리가 나는데, 이는 항문괄약근의 진동에 의한 것이라고 해요. 보통, 항문질환이 없는데 방귀소리가 크다면 직장과 항문이 건강해서 가스를 밀어내는 힘이 세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치질 같은 항문 질환으로 가스 배출 통로가 좁아지거나 부분적으로 막혔을 때 방귀의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밀어내는 힘이 센 경우 방귀 소리가 크게 날 수 있다고 해요.

 

4. 건강과 질병

건강한 방귀란 대장이 건강하고, 장내 가스 발생이 적은 경우로 냄새와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해요. 보통 방귀 냄새와 건강은 큰 관련이 없지만 방귀를 참게 되면 장내 질소 가스가 쌓여서 대장이 부풀어 오른다고 해요. 대장이 부풀어 오르면 대장의 운동기능이 나빠져서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방귀를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방귀 냄새가 지독한 경우 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특히, 만성적으로 간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몸 안의 암모니아 가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간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밖에 악취가 나는 방귀가 수개월 지속되거나 설사가 잦고, 이유 없이 배가 자주 아프거나 몸무게가 크게 줄고, 변비가 있을 경우 대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생리 기간 중 방귀

5. 방귀와 생리 기간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이 다가오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배가 빵빵해지거나 설사 등과 함께 방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여성의 몸은 배란기에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는데, 이로 인해 자궁과 평활근이 수축되면서 배에 가스가 차면서 설사와 방귀가 빈발한다고 해요. 생리 기간이나 임신 중 설사와 방귀를 줄이려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특히, 달고 짜고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담백하고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6.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

장내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으로는 콩이나 보리, 현미, 고구마, 옥수수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 있다고 해요.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사과, 자두, 건포도, 배 등도 가스를 많이 생성한다고 해요. 특히, 식이섬유가 많거나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방귀가 자주 발생하는데, 한국인의 약 85%가 우유 등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서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지중해식 식단과 방귀

7. 다이어트

건강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방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채식 위주로 섭취할 경우 장내 유익균이 촉진되어서 방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다이어트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해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미생물이 생성되는데, 이로 인해 방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해요. 이는 건강한 식단과 장 활동으로 인한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 등 방귀에 대해 알아봤어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 방귀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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