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 강낭콩, '호랑이 콩' 효능과 부작용, 보관방법과 콩 삶는 방법

고려 시대에 관리들의 녹봉으로 콩을 줬을 만큼 콩은 우리에게 친근한 식재료라고 해요. 특히 된장과 간장 등을 담가서 여러 음식에 활용하는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요.

 

호랑이 콩 효능과 부작용, 콩 삶는 방법

‘호랑이 콩 효능과 부작용, 콩 삶는 방법’

 

오늘은 콩 중에서 호랑이 무늬로 알려진 호랑이 콩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관절염과 골다공증, 갱년기 등에 좋은 음식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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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콩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라고 해요. 콩은 색깔별로 다양한 종류의 콩이 있는데, 그에 따라 영양성분과 효능이 다르다고 해요.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노란 콩에는 이소플라본이, 완두콩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더 풍부하다고 해요.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는 갱년기 여성은 메주콩(노란 콩)이 좋고, 다이어트를 위해 콩을 드실 분은 렌즈콩이 더 좋다고 해요.

 

메주에 사용하는 노란콩

1.노란 콩(메주콩, 100g 기준 420kcal)

노란콩은 메주를 만들 때 쓰는 콩으로 보통 콩이라고 부르는 대두를 말한다고 해요. 사포닌이 함유되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고 해요. 또한 레시틴과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돕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해요. 특히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중년 여성에게 좋다고 해요.

 

탈모 예방에 좋은 검은콩

2.검은콩(서리태, 100g 기준 414kcal)

백태의 일종으로 겉은 까맣지만 속은 노랗다고 해요. 주로 밥을 지을 때 사용하는 서리태는 노화 방지에 좋고, 신장에 좋아서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몸이 붓는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특히 모발 성장에 중요한 시스테인(cysteine) 성분이 들어있어 탈모예방에 좋다고 해요.

 

3.쥐눈이콩(100g 기준 381kcal)

쥐눈이콩은 검은콩의 일종으로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 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때문에 약콩이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이소플라본 함유량이 높아 갱년기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4.녹두(100g 기준 354kcal)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녹두는 빈대떡, 당면, 청포 등 다양한 재료로 사용된다고 해요. 철분과 카로틴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 좋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특히 녹두를 갈아서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꾸준히 세안하면 여드름이나 땀띠에 좋다고 해요.

 

다이어트에 좋은 렌즈콩

5.렌즈콩(100g 기준 353kcal)

GI 지수가 낮고,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렌즈콩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콩이라고 해요. 빨간색, 오렌지색, 초록색, 갈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데 가장 흔한 색은 오렌지색으로 바나나보다 12배 이상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강낭콩에 속하는 호랑이 콩과 제비콩

6.강낭콩(호랑이 콩, 100g 기준 169kcal)

중국의 남쪽 지방, ‘강남(江南)’에서 왔다고 강남콩이라고 불렸는데, 이후 강낭콩으로 표준어가 바뀌었다고 해요. 비타민 A, B₁, B₂,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설사가 잦거나, 만성위염이 있는 분들에게 좋다고 해요. 호랑이 콩이나 제비콩 등 무늬가 있는 콩들도 강낭콩의 일종이라고 해요.

 

풋콩

7.풋콩(100g 기준 135kcal)

콩이 완전히 익기 전 수확하는 풋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대두에는 들어있지 않은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특히 메티오닌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와 신장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완두콩

8.완두콩(100g 기준 79kcal)

완두콩은 콩류 중에서 식이섬유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해요. 설사가 잦을 경우 완두를 삶아 죽을 끓여서 식전에 한 잔씩 복용하면 설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해요. 한방에서는 위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좋지 않을 때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비타민 B₁이 풍부해 두뇌 활동이 많은 학생과 직장인에게 좋다고 해요. 다만 소량의 청산이 함유돼 있어 하루 40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호랑이 콩

호랑이 콩

'덩굴강낭콩'이 정식 명칭인 호랑이 콩은 열대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라고 해요.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콩 껍질과 알맹이에 보랏빛의 얼룩덜룩한 무늬가 마치 호랑이 무늬를 닮아 호랑이 콩으로 불린다고 해요. 7~8월이 제철인 강낭콩의 일종으로 기존 콩보다 알갱이가 크고 굵어서 쌀밥에 함께 넣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고 해요. 특히, 호랑이 콩은 관절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습한 날씨는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해서 통증이 심해지는데, 호랑이 콩이 그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해요.

 

호랑이 콩 효능 <이미지출처 : 나물투데이>

호랑이 콩 효능

여름철(7~8월)이 제철인 호랑이 콩은 육류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물성 영양소인 이소플라본, 비타민, 아미노산, 레시틴, 사포닌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열을 내리고 혈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 B군 중 B1, B2와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1.혈압조절

호랑이 콩에는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2.간 건강, 피로회복

호랑이 콩에는 레시틴 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이나 간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고, 피를 맑게 해줘서 간 건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관절염과 골다공증에 좋은 호랑이 콩

4.관절염, 골다공증

사포닌 성분은 항산화 성분으로 관절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칼슘이 풍부해서 뼈와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해요. 특히 이소플라본은 연골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해요.

 

5.갱년기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영양소의 일종으로 호랑이 콩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이소플라본은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세 완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사포닌 성분은 혈압과 관절염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암, 치매, 당뇨병에도 효과가 좋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호랑이 콩 부작용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호랑이 콩에도 부작용과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고 해요. 먼저 생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렉틴과 트립신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방해해서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해요. 또한 호랑이 콩에는 인이 많이 들어있어, 치즈나 멸치 등 칼슘이 많은 식품과 같이 먹으면 칼슘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해요. 특히 과다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 2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구토
• 설사
• 소화장애

 

호랑이 콩 고르는 방법

호랑이 콩은 꼬투리가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이 신선하다고 해요. 또한 꼬투리 속 알이 윤기가 있고 모양이 일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해요.

 

• 꼬투리가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
• 꼬투리 속 알이 운기 있고, 모양이 일정한 것

 

호랑이 콩 보관방법

콩류는 짧게 보관하는 방법과 장기 보관하는 방법이 있어요.

 

1.단기 보관

짧은 기간 신선함을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꼬투리째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2.장기 보관

장기 보관하려면 꼬투리를 벗기고 알을 살짝 데쳐서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콩 삶는 방법

호랑이 콩 섭취방법

호랑이 콩은 알이 크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식감으로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저장 기간이 다른 콩류에 비해 짧기 때문에 장·두부 등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밥에 넣거나 콩국수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쌀뿐만 아니라 보리와 섞어 먹으면 맛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해요. 그 밖에 고소한 밤 맛이 나기 때문에 밀범벅이나 송편 등 떡으로 활용할 수 있고, 껍질은 말려서 차로 마시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줘서 당뇨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콩 삶는 방법

호랑이 콩뿐만 아니라 다른 콩류는 삶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제대로 삶지 않으면 비릿한 냄새와 매주 냄새가 풍기기 때문에 음식에 익숙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뚜껑을 열어놓고 삶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특히 끓는 물이 넘칠 때마다 뚜껑을 열었다 닫으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큰 냄비에 콩을 삶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간 더 삶은 후 불을 끈 다음, 서늘한 곳에 식힌 후 찬물에 헹구면 비린내 없이 알맞게 삶을 수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콩의 종류와 효능, 그중에 관절과 간 건강에 좋은 호랑이 콩에 대해 알아봤어요. 우리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콩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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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와 관절염에 좋은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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