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 사는방법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 되었어요. 4인가구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처에 대해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8월31일까지 사용’

 

사용처와 사용제한처에 대한 분류가 되어있지만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알기 힘들어서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서 쉽게 설명하려고 해요. 헷갈리는 사용처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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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이미지출처 - 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예요.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되는데, 1인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가구는 80만원, 4인이상 가구는 100만원이 지급돼요. 2020년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회수되기 때문에 사용처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해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카드사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를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 재난지원금은 '마스크5부제'와 같은 요일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며 주말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해요.

 

단, 시스템 점검 시간인 오후 11시30분부터 익일 오전 12시30분까지는 신청이 제한된다고 해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카드사는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지급, 이를 문자로 안내하고, 신청 후 최대 48시간 안에 지급되요.

 

1. KB국민카드
2. NH농협카드
3. 롯데카드
4. 비씨카드
5. 삼성카드
6. 신한카드
7. 우리카드
8. 하나카드
9. 현대카드

 

카드사별 지원금 사용처가 다른 이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정부는 대형마트를 사용처에서 제외했어요. 하지만 각 카드사별로 업종등록이 달라서 사용처가 다른 경우가 있어요. 카드사와 업체가 제휴를 맺으면, 카드사는 해당 업체의 '업종'을 결정해서 목록을 동기화하는데, 각 카드사별로 같은 지역 마트라도 업종을 '대형마트'로 지정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대형마트로 구분된 가맹점을 사용처에서 제외했는데, 국민카드를 포함한 몇 개 카드사에서 세이브존과 메가마트 등을 '대형마트'로 구분해서 일부 카드사와 사용처가 다른 경우가 있어요.

 

사용처

<이미지출처 - 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긴급재난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세대주 거주지 소재 특·광역시와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신청하면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서울시를 벗어난 경기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요. 또한, 지역 영세 업체는 임의로 업종 등록을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해요.

 

편의점과 올리브영, 롭스 등 뷰티 스토어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교촌치킨과 같은 치킨집, 이디야커피,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와 같은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라도 대기업과 가맹점을 맺은 곳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서 사실상 모든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1.영화관

CGV나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같은 영화관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온라인 예매는 사용할 수 없고, 현장에서 예매할 때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서 영화를 볼 경우에도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 없어요.

 

2.외식업종(치킨,피자, 바게트 등)

치킨집과 같은 브랜드 외식업종은 대부분 가맹점이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단,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배달앱으로 주문할 경우, 현장 결제 방식으로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직영점일 경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시 미리 물어보고 결제하는 것이 좋아요.

 

3.편의점

편의점의 경우 가맹점 위주이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4.노브랜드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는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직영점을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등록해서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5.생활편의 업종

지역내 식당, 미용실, 주유소, 네일숍, 피부관리숍 등에 사용할 수 있어요.

 

6.운동

지역내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요가 등에 사용할 수 있어요.

 

7.배달앱

프랜차이즈 업체 뿐만 아니라 배달앱에 등록된 업체들은 ‘만나서 결제’에 한정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8.병원, 약국, 학원

지역내 있다면 동네 중소병원, 약국, 대학병원, 학원 등에 사용할 수 있어요.

 

프랜차이즈 사용처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대기업과 골프장 등 레저시설, 오락실 등 사행업장과 유흥주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2020년 8월 31일까지 쓰지 않으면 회수되기 때문에 3개월여 동안 재난지원금을 사용해야 해요.

 

1.가맹점, 직영점

프랜차이즈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도 가맹점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고, 직영점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요. 가맹점은 자영업자가, 직영점은 대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이예요.

 

• 가맹점 : 자영업자 운영(사용가능)
• 직영점 : 대기업 본사 운영(사용불가능, 서울시 사용가능)

 

2.소재지

해당 프랜차이즈의 본사 소재지에 사는 주민은 직영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요. 예를들어 스타벅스의 경우 본사가 서울에 위치하기 때문에 서울시민은 스타벅스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3.카드사 업종 등록

카드사마다 업종 등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가게라도 카드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다를 수 있어요. 

 

일부 제한 사용처

직영점일 경우 본사 소재지 지역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서울시에 본사가 있을경우 서울 시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본사의 위치와 직영점 여부를 따져서 사용해야 해요.

 

1.드록스토어

올리브영이나 롭스와 같은 헬스&뷰티 스토어는 서울 시내 매장에서 서울 시민만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어요.

 

2.커피전문점

커피전문점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빈, 폴바셋 등 직영점으로만 운영되는 경우 서울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100%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가 대표적인데, 스타벅스는 서울에 본사가 있어서 서울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어요. 특히 이디야커피,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도 본사가 서울에 있어 서울에서는 전부 사용할 수 있고, 지역에서는 일부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어요. 

 

3.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빕스, 아웃백스테이크 등 패밀리레스토랑들도 100% 직영점이기 때문에 서울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해요.

 

4.주유소

주유소는 가맹점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요. 단, 지역 곳곳에 직영 매장이 있기 때문에 본사 소재지를 파악해서 사용해야 해요. 정유사의 경우 서울 본사가 아닌 지방의 공장을 사업자 등록지로 삼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예요.

 

제한되는 곳

<이미지출처 - 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이 내수 소비 진작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이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용할 수 없어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전자제품판매점인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플라자 등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어요.

 

또한, 유흥업종과 발 마사지·스포츠 마사지 등 위생업종, 스크린골프장을 비롯한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종은 사용할 수 없고, 교통이나 통신료 등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어요. 귀금속이나 상품권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어요.

 

대형마트에서 사용하는 경우

대형마트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일부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대형마트에 입점한 약국, 미용실, 안경점, 키즈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대형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매장은 점포마다 차이가 있지만 음식점, 커피전문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세차장, 사진관, 꽃집, 키즈카페, 동물병원, 소아과, 치과 등인데, 매장 앞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라는 문구를 확인해서 사용하면 되요.

 

1.이마트

전국 158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여개 매장 가운데 30% 정도에 해당하는 800여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2.롯데마트

전국 124개 점포에 1444개 매장이 입점해 있고, 이 가운데 795곳의 매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3.홈플러스

전국 140개 점포에 6000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고, 이 가운데 1100여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전자제품 구입하는 경우

앞서 설명했듯이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용산·신도림·강변 등 전자상가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전자상가 내 대기업 대리점이 아니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전자제품 판매점이면, 지원금을 사용해서 휴대폰, 카메라, 컴퓨터, 에어컨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 내 가전제품도 사용할 수 있어요. 단, 하나로마트 내부 별도의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후 점검사항

1.카드사 전화 차단 여부 확인

카드사들은 고객의 '마케팅 문자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확인 문자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해당 카드사 공식 전화번호를 차단했다면 알림 문자가 가지 않을 수 있어요. 만약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 명시된 공식 전화번호를 확인 후 본인의 휴대전화에서 차단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해요.

 

또한, 카드사들은 사용 금액과 남은 잔액 알림을 모든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는데, 각 카드사의 공식 전화번호 자체를 차단했다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해요.

 

2.사용처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궁금하다면, 사용 가능한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구축한 카드사 어플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현재까지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국민, 삼성, 롯데 등 3곳이예요.

 

KB국민카드는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통해 이용자 주변에 있는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는 상호명과 주소로 사용처를 검색을 할 수 있어요. 또한, NH페이코는 지난달부터 지자체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검색할 수 있어요. 

 

3.사용 지역 세대주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시·도안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들어 서울 시민은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경기도민은 경기도에서만 쓸 수 있어요. 또한, 세대주와 세대원이 떨어져 거주 중일 경우, 세대원은 사는 지역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어요.

 

4.제외 카드

해당 카드사 모든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하이패스카드, 화물차 유가보조카드, 가족카드 등은 대상 카드에서 제외된다고 해요.

 

지금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대해 알아봤어요. 자신의 소비형태에 맞게 소비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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