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 증상, 원인, 치료법과 통풍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

여름은 치맥의 계절이예요. 더운 여름에 맛있는 치킨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은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큼 작지만 큰 소확행 중 하나예요.

 

통풍에 안 좋은 음식과 좋은 음식

‘통풍의 원인 치맥?’

 

하지만 여름철 치맥의 행복만큼 원치 않은 아픔도 있어요. 오늘은 여름철에 급증하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픔을 동반하는 통풍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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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통풍(痛風)은 과식과 과음 등 영양 과잉이 주원인으로 혈액 내 요산이 소변이나 대변 등으로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어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통증’ 질환이라고 해요. 통풍은 급성통풍 발작 시기와 통풍 간헐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감염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재발성 류마티즘, 가성통풍 등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통풍에 좋지 않은 맥주

주로 여름철에 환자가 급증하는데,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이름처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고 해요. 여성보다는 남성 통풍 환자가 더 많다고 하는데, 남성은 여성보다 기본적으로 근육이 크고 세포량이 많아서 기본적인 요산 생성량이 많고,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통풍은 단순한 관절병이 아니라 한 번 발생하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고 해요.

 

1. 급성 통풍 발작 시기

갑자기 관절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

 

2. 통풍 간헐기

통풍 발작이 지난 후 통증이 없는 상태로, 통풍이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 상태

 

통풍의 원인

통풍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술(알코올)과 고기를 과도하게 즐기는 식습관과 비만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황제병’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통풍의 원인인 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요산 생성의 민감도를 높이고, 술과 함께 즐기는 기름진 안주는 요산 찌꺼기를 남기기 때문에 술을 멀리하고,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고 해요.

 

1. 요산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 되고 남은 최종 산물로 일종의 단백질 찌꺼기라고 해요. 술과 육류, 등 푸른 생선, 시금치 등에 들어있는데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탈수 현상으로 인해 혈중 요산 농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통풍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포유류는 요산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어 체내 요산이 분해돼 배설되지만,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는 요산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요.

 

• 체내 요산이 과다 발생될 경우
• 정상적인 요산 배설이 안될 경우

 

치킨과 맥주는 통풍환자에게 좋지 않다

2. 식습관

술은 요산 배출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혈중 요산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해요. 특히 맥주는 그중에서도 퓨린 성분이 가장 높다고 해요. 또한 술과 함께 즐기는 기름진 안주 중에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이 많은데, 맥주와 함께 치킨을 먹으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해요. 여름철에 많이 마시는 음료수도 통풍의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음료수에 함유돼있는 과당 성분에 퓨린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통풍은 보통 발가락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통풍 증상

통풍은 몸 안에 생성된 요산이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되고, 결정화되어서 관절이나 신장, 혈관 등에 쌓이는데 백혈구가 이를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라고 해요. 통풍의 증상으로는 관절과 관절 주변에 열감과 함께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을 동반한다고 해요.

 

보통 발가락 중 엄지발가락 뿌리부터 증상이 시작되고, 발등이나 발목, 무릎과 같은 하지 관절로 옮겨간다고 해요. 또한 드물게 손목, 손가락, 팔꿈치에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통증이 시작되면 해당 부위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진통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해요.

 

1. 부위

발가락부터 하지 관절(발등, 발목,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2. 증상

통증과 열감이 함께 발생하며 빨갛게 붓고, 피부가 벗겨짐

 

통풍 치료법

통풍 검사는 피 검사, 관절액 검사, 이중에너지CT 등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데, 관절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 피 검사에서 혈중 요산 수치가 올라가 있으면 통풍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통풍 치료에는 급성 발작 치료, 요산 관리 치료, 통풍 발작 예방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1. 급성 발작 치료

주로 진통소염제와 콜키신, 스테로이드 등의 약을 복용하는데, 1~2주일 정도 후에 급성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해요.

 

2. 요산 관리 치료

요산 관리 치료는 통풍으로 진단된 환자들 중에서 반복되는 급성 통풍 발작이 있거나, 만성신부전(신장 기능 저하), 관절에 요산 결정체가 쌓인 경우에 한다고 해요. 매일 규칙적으로 요산 강하제를 복용해서 체내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서, 몸속의 요산을 낮추고 관절 주위에 요산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요산 수치가 3~6 ㎎/㎗ 정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과거에는 알로퓨리놀을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페북소스타트를 사용하는 추세라고 해요.

 

3. 통풍 발작 예방 치료

한번 진행된 통풍이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치료 방법이라고 해요. 1차적으로 급성 발작 치료와 마찬가지로 콜키신을 처방하는데, 저용량으로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복용하며 위장장애를 고려해서 프로톤펌프 억제제와 함께 처방한다고 해요. 만약 1차적인 예방 치료법이 부족하다면 2차적으로 저용량의 프레드니솔론을 처방한다고 해요. 통풍 발작 예방 치료는 적어도 6개월간 예방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통풍 합병증

많은 환자들이 통풍 발작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지면 더 이상 통풍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데, 통풍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요산 덩어리가 관절 주위에 계속 남아있게 되어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는 원인이 되며,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해요.

 

1. 관절 손상

급성 통풍성 관절염을 거쳐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면 영구적인 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통풍 환자의 절반은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고, 10명 중 1명은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해요.

 

2. 심혈관 질환

혈중 요산 농도가 7㎎/㎗ 이상인 ‘고요산혈증’일 경우 신장질환 발생 가능성도 크게 높아진다고 해요. 신장으로부터 더 많은 요산을 배설시켜서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신부전증까지 유발한다고 해요.

 

통풍에 내장류나 고기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통풍에 안 좋은 음식

통풍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의 최종 대사산물인 요산과 관련이 깊다고 해요.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고기류에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고기류 중에서 곱창, 막창, 대창, 순대 등 내장류에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때문에 통풍 환자이거나 요산이 높은 분들은 내장류 음식을 줄이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설렁탕이나 곰국 등 고기를 삶아 만든 국물 요리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1. 고기류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곱창, 막창, 대창, 순대, 설렁탕, 곰국, 순대국 등

 

2. 생선과 해산물

조개류와 새우, 멸치, 등 푸른 생선(고등어, 정어리 등)

 

3. 알코올

소주, 맥주, 막걸리 등

 

4. 과일주스와 탄산음료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주스와 콜라, 사이다 등 과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

 

통풍 환자는 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통풍에 좋은 음식

통풍 환자나 요산이 높은 분들은 채소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메추리알과 계란,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 콩이나 두부 등도 좋다고 해요. 물은 하루에 10잔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생선을 좋아한다면 등 푸른 생선보다 흰 살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채소
• 메추리알
• 계란
• 우유
• 치즈
• 콩
• 두부
• 흰 살 생선(도미, 농어, 넙치, 가자미, 대구, 명태, 복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유산소 운동 등으로 통풍을 예방할 수 있다

통풍 예방

통풍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요산 수치를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우선 고기류와 등 푸른 생선 등의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고, 먹어야 할 경우에는 살코기 위주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간혹 고기나 생선을 아예 먹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서 반찬으로 적정량을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해요. 또한, 술과 탄산음료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지금까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통풍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통풍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봤어요. 평소 통풍에 관련된 식습관과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칠께요.

 

 

단백뇨에 대해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 글을 확인하세요.

https://reviewheeya.tistory.com/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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