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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과 라이프/앱 리뷰

정원 속 화분 키우는 일기장 다이어리 힐링 어플, '마인드 가든'

by 해랑사야희 2020. 4. 19.

싸이월드 감성, 혹은 갬성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디지털 카메라(디카) 유행하던 시기에 손이 오그라드는 짧은 글귀나 명언 등을 사진과 같이 적어서 자신의 상황을 표현했었죠. 지금도 각종 SNS 그런 글들을 적기도 해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글이기 때문에 진정성이나 솔직함이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공허한 SNS상이나 친구에게도 못할 일들이 생기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정원을 꾸미는 다이어리 어플 '마인드가든'

‘나에게 쓰는 편지’

 

자기 자신에게 쓰는 일기는 다른 어떤 글보다 솔직하게 있어요. 여러분은 일기를 쓰고 있나요? 일기는 어릴적 귀찮은 숙제로 기억되기 쉬운데, 자기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표현하는데 좋은 도구이기도 해요.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일기 다이어리 어플을 소개하려고 해요. 일기를 쓸때마다 하나씩 꽃이나 나무를 심어서 정원을 꾸미는 힐링 어플 ‘마인드가든(mind garden)’이예요. 정원을 꾸미는 재미로 꾸준하게 일기를 있게 하는 마인드 가든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 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래요.

 


일기

일기(日記, diary) 개인적인 경험, 생각, 감상 등을 하루 단위로 기록하는비공식적’, ‘사적기록이예요. 보통 작성자 주변의 일들을 소재로 가볍게 쓰는 글로, 작성자가 작가이면서 동시에 유일한 독자인 글쓰기 수필에 속하며 개인적, 주관적, 감성적, 정서적인 특성을 지닌 경수필에 속해요.

 

일기 종류

일기의 종류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일기는 시대의 흐름과 발전에 따라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일기에서 사진이나 그림이 첨부되고, 종이에서 디지털 기기로 변화하는 등 종류가 다양해졌어요. 일기의 형식은 작성자 마음대로 구애받지 않지만, 년월일과 요일이 포함된 작성시기를 첫 줄에 쓰는것이 보통이예요. 주제에 따라서 개인일기, 관찰일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개인적인 경험 뿐만 아니라 임신 과정과 아이 키우는 과정을 담은 육아일기,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을 적은 일기, 화분을 키우는 과정을 적은 재배 일기, 커플끼리 교환해서 읽는 교환일기 여러 종류의 일기가 있어요. 또한 종이에 적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어플 디지털 기기로 작성하기도 하며 오디오나 동영상으로 텍스트가 아닌 디지털 데이터로 그날의 일들을 기록하기도 해요.

 

일기 쓰는 방법

일기를 쓰면 지난 일들을 돌이켜 보고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할 수 있어요. 특히 살아가면서 글을 써야하는 일들이 많은데, 예를들어 논술, 기획서, 자기소개서, PPT 등 여러 분야에서 글쓰기는 필요해요. 일기를 쓰면 이런 글쓰기 능력도 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통 어릴때부터 반강제적으로 일기를 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을 기록하기보다 귀찮은 숙제로써 기계적으로 쓰는 경향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커가면서 일기를 쓰지 않게 되는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나 일기를 쓰려는 학생이나 성인들을 위해 일기를 쓰는 요령을 알려드릴께요.

 

1.물음표

단순히 하루를 기록하기 보다 생활의 궁금증을 일기로 쓰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한가지의 주제를 정해서 궁금증에 대해 일기를 쓰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쉽게 일기를 쓸 수 있어요.

 

2.날씨

날씨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기는 작성한 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기 때문에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날씨를 기록하면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기 좋아요. 날씨를 적을 때 비유해서 색다르고 자연스럽게 적으면 그 자체만으로 일기가 되기 때문에 처음 일기를 쓰기 어렵다면 날씨를 자기만에 표현으로 쓰는 것도 좋아요.

 

3.주제

제목을 먼저 크게 적어 주제를 정해서 쓰는 것이 좋아요. 무작정 하루의 일들을 다 적기보다 제목안에 키워드로 좁혀서 일기를 쓰면 보다 쉽게 쓸 수 있어요.

 

4.어투

자연스런 어투와 글자수에 얽매이지 않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일기는 자신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솔직한 어투로 쓰는 것이 좋아요. 무언가 있어 보이게 쓰지 않아도, 꾸미지 않아도 자신에게 말하는 것처럼 혹은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작성하면 조금은 쉽게 일기를 쓸 수 있어요.

 

5.글자 수

처음 일기를 쓰면 마땅히 쓸게 없을 있어요. 그럴때는 100 이내로 짧게 쓰는 것도 좋아요. 글의 양보다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짧은 글이라도 먼저쓰는 중요해요. 글자 수에 얽매이지 말고 하루하루 시간날 쓰는 것이 좋아요.

 

일기를 남긴 유명인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기를 남긴 유명인은 많이 있어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작성된 안네 프랑크의 일기인 ‘안네의 일기’라던지,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지킨 영웅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등 많은 위인이나 유명인들은 일기를 썼고,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어요. 일기는 개인적인 일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모습도 알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로도 사용되는데, 책으로 출판된 일기를 보는 것도 일기를 쓸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이순신 - 난중일기
  • 백범 김구 - 백범일지
  • 윤치호 - 윤치오 일기
  • 정조 - 일성록
  • 쉴레이만 대제 - 전쟁일록
  • 안네 프랑크 - 안네의 일기
  • 빅토리아 여왕
  • 카사노바 
  • 앤디 워홀
  • 요제프 괴벨스

 

일기에 대한 기록

1.최장기간(기네스북)

종이에 쓰는 일기에서 컴퓨터로 인해 일기에 대한 정의와 분류가 바뀌고 있어서 기네스북은 1997년 이후로 가장 오래 쓴 일기 분야의 기록은 갱신하지 않고 있어요. 때문에 1997년 기네스북에 기록된 일기가 최장기간 기록인데, 당시(1997년) 87세인 에드워드 로브 엘리스(Edward Robb Ellis)가 70년 동안 42,000페이지 21,000,000 단어 분량의 일기가 최장기간 일기로 선정되어 있어요.

 

2.가장 오래 쓴 일기(구글)

구글 영문판에서 가장 오래 쓴 일기를 검색하면 미국 워싱턴주 데이튼에 사는 로버트 윌리엄 쉴즈(Robert Shields)가 쓴 일기가 검색되는데, 전체 분량이 35,000,000 단어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3.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부터 54년동안 일기를 써서 한국 기네스 북에 올라간박내욱씨의 일기가 가장 오래 일기로 인정 받았어요. 한편, 조선시대 문신 정원용이 경산일록(經山日綠)’ 71 동안 작성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일기라는 타이틀을 붙어 있어요.

 

마인드가든(mind garden)

마인드 가든을 처음 실행한 화면

일기를 작성하는 어플인 마인드가든(Mind Garden)은 여느 일기나 다이어리 어플과는 차별화 된 기능이 있어요. 하나의 정원이 있고 그 안에 일기를 작성하면 꽃과 나무 중 하나를 심어서 정원을 가꾸는거예요. 정원을 꾸미는 재미를 통해 꾸준히 일기를 쓰게 하는 마인드 가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볼께요.

 

1.화면구성

일기를 작성하면 정원에 나무, 꽃을 심을 수 있다

좌측상단 아이콘을 누르면 작성했던 일기를 확인할 수 있고, 우측상단은 설정화면으로 알림 시간을 설정하거나, 글씨 크기나 비밀번호 등을 설정할 수 있어요. 화면 중간에  정원이 보이고, 하단 밑에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일기를 작성 할 수 있어요.

 

2.일기 쓰기

10가지 기분을 표현할 수 있다

하단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일기를 쓰는 화면으로 이동해요. 날짜는 자동으로 입력되있고, 기분을 날씨에 비유해서 총 10가지로 표현할 수 있어요. 일기를 작성할 때 우측 하단의 사진 아이콘을 눌러서 사진을 첨부할 수 있어요.

 

3.정원 꾸미기

일기를 쓰면 +버튼을 누르면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일기를 작성하면 정원에 말풍선(…)이 보이고, 날짜와 요일이 있는 +표시에 빨간점으로 표시가 되요. +표시를 누르면 나무나 꽃 중 하나를 선택해서 빈공간을 선택하면 해당 식물이 빈 공간을 채워요. 하루에 하나씩 일기를 작성한 후 채울 수 있어요.

 

4.장점

나무 심는 화면

많은 일기나 다이어리 어플이 있어요. 디자인이 이쁘거나 일기를 쓴 장소를 지도로 표시하는 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기도 해요. 일기 다이어리 어플인 마인드 가든은 사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앱은 아니예요. 다만 꾸준히 일기를 쓸 수 있는 모티브가 있어요. 일기를 작성할때마다 정원을 가꿀 수 있어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달마다 새로운 정원이 생기기 때문에 정원을 가꾼다는 느낌으로 일기를 쓰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환경설정 화면

일기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은 우울한 생각이나 화를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기도 해요. 그날의 부정적인 생각을 돌이켜보고, 그 상황을 떠올려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에 감정일기를 쓰는 것이 한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해요. 하나하나의 일기들이 쌓이고, 시간이 지난 후 그 일기를 보았을 때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를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일인거 같아요. 손이 오그라들수 있지만, 어차피 독자는 자기 자신이니깐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오늘부터 나만의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으며, 하루를 돌아보는 어떤가요?

 

 

스마트폰으로 일기를 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글은 어떤댓가를 받고 작성된게 아닌 순수하게 작성된 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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